2024 TECHEER 아이디어 해커톤

학교에 아이디어 해커톤 포스터가 붙어있길래 졸작 팀원들이랑 같이 참여했다!

사실 작년에도 있었는데 신청기간이 지나고 알아버려서 이번에 처음 참가한 해커톤이였다

들어갈때 웰컴키트(?)와 옷을 나눠주시고 갈아 입고 오라고 한다

웰컴키트에는 우리학교 마스코트인 귀여운 티노로 가득가득😻

텀블러, 키링, 리유저블백, 스티커, 볼펜, 마우스 패드 .. 생각보다 뭐가 많아서 놀랐다

옷 갈아입고 한 장 찍었당ㅎㅎ 나도 테커인이 된 듯한 기분

현업에서 일하고 계시는 분들이 나와서 세션 강의 해주시는데 좋은 강의였다

현재의 취업시장을 가장 잘 알고 계시는 분들이기 때문에 귀담아서 잘 들었다..

 

마지막에 팀 배정을 받고 장소 이동해서 피자 먹으면서 아이스브레이킹 했당

우리팀은 6명이였는데 백엔드 3, 디자이너 1, 아직 못정하신 분1, 프론트 1(나)

응?..

프론트가 나 혼자..?

그래도 시작할 때는 혼자 할 수 있겠지!라며 자신만만했었다.

 

주제는 LLM을 활용해서 정해야 했다. 우리팀은 경조사나 어려운 상황에서 스크립트를 작성해주는 서비스를 만들었다.

team-8 발표자료 (1).pdf
2.15MB

 

팀에 디자이너 분이 계셔서 디자인은 뚞딲뚞딲 나왔다. 심지어 너무 예뻐...🙀

이제 내가 잘 뽑아내기만 한다면 성공인데.. 

개발환경 세팅을 끝내고 개발을 하는데...

테일윈드가 안돼 ㅋ ㅋ ㅋㅋ...ㅇㅏ 이유를 찾아서 해결하는 시간이나 그냥 css로 하는 시간이나 비슷할 거 같아서 css로 작업했다

진짜 거의 페이지 찍어내는 공장이였음.. 

뭐 어찌저찌 퍼블리싱과 페이지 이동 등을 끝내고 gpt API 연동을 하는데 API 연동이 안돼!!

이때 두시간도 안남았을 시점이라 멘붕.

그래도 오류 다 잡아내고 마감 1분전에 완료함ㅋㅋ 이게 해커톤이구나를 뼈저리게 느꼈다..

 

 

우리 팀 결과물~!

반응형으로 못하고 디자이너 분이 예쁘게 디자인 해주셨는데 정말 똑같이는 뽑아내지 못한 점이 아쉽다..

그래도 11시간?동안 거의 쉬지도 먹지도 않고 앉아서 개발만 했다

나도 내가 이렇게 오랫동안 앉아서 개발할 수 있다는 사람인걸 처음 깨달았다.. 사람이 궁지에 몰리면 이렇게 되는구나..

프론트가 한 명만 더 있었다면..하고 생각하긴 했지만.. 

그래도 잘 마무리 했으니까 만족!!

 

내가 좀 더 잘했다면 쉽게 끝났겠지라는 아쉬움이 남은 해커톤이였지만

세상엔 정말 잘하는 사람이 많고 열심히 사는 사람이 많다는 걸 다시 한 번 느끼고

나도 더 성장해야겠다고 느낄 수 있는 기회였다!